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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.
꼭 비공개 덧글 아니라도 되지 말입니다.
아침에 일어나서 죽 먹고 약 먹은 후 다시 자다가 일어나서 씻고 죽 먹고 약 먹고 자다가 서점에 갈까 하다가 졸려서 관두고 다시 자다가 죽 먹고 약 먹고 잤습니다orz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는 소리.사실 방도 개판이고(책은 바닥에 굴러다니고 책상도 엉망이고)할 일은 많았지만 하루 정도는 그냥 놀자고 하고 잠만 잤어요.아무 생각 없이 그냥 침대에서 뒹굴뒹굴.책도 안 읽고 꾸벅꾸벅 잠만 잔 듯.덕분에 몸은 훨씬 낫네요.아니,거의 다 나은 것 같지만 제대로 술 마시고 싶으니 무리하지 말고 착실하게 있다가 병원 갈 예정입니다.케이크랑 파스타랑 냉라멘이랑 우동이랑 치킨 먹고 싶어요,원래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럴 때만 꼭 가고 싶은 가게가 주루룩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;
서점에 가고 싶다는 유혹도 이겨본 건 참 오랫만이지만 실은 토요일에 다녀온데다가 지난 주에 아마존에서 주문한 책이 이틀만에 와버려서(평소에도 이렇게 좀 왔으면 함,배송료 비싸잖아요!) 별로 살 게 없긴 했어요.점프라도 사올까했지만...사와도 네거티브 오덕질(...쉬운 말로 까기)이나 하게 될 것 같아서 관뒀습니다. 정신이 들어보니 벌써 7월 한주가 지났는데 전 달력도 안 넘기고 있었습니다.할 일이 많지만 뭐 닥치면 빨리 하겠거니 하고 있습니다.여하튼 몸이 거의 나아가니까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네요,이제 그만 징징대고 일이나 열심히 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즐거운 휴가 가 있을테니 힘내야죠. 그리고 저도 제 블로그에 이렇게 짧은 글만 올라와있으니 어색하군요orz 하지만 글 안 쓰는 게 방문객이 더 많으니(왜인지는 모르지만)그냥 잠수타도...는 농담이고 음,7월엔 좀 여유가 있으니 토마토 공격대의 상영회를 해볼까 합니다.신촌 토즈가 중,소모임 용으로 바뀐데다 이건 소스가 VCR이니까 무난하게 틀 수 있을 듯 하네요.영화 보고 노래방 가면 좋을 듯(...노래방 몇 주째 못 가서 슬픈 사람;). 일단 12, 19일이나 20일 정도에서 한 번 열었으면 하는데 오실 수 있으신 분 손 드세요.뭐 아무도 안 오시면 모님 꼬셔다가 둘이 방 하나 잡고 앞 의자에 발 올리고 둘이서 시끄럽게 떠들면서 영화 볼 것임(...전에 미스트때 그거 못해서 슬펐음). 그리고 그 다음주는 저 한국에 없음.오사카에서 월말까지 있다 올 거니까 부탁하실 게 있으신 분은 그 전에 하셔요. 감기에 겹쳐서 위염 재발했으니까 당분간 커피,술,밀가루 다 금지orz 오늘 다른 사람들은 다 팥빙수 먹는데 저만 못 먹었음. 맥주랑 커피랑 치즈 케이크랑 치킨이랑 감자칩 먹고 싶어요,노래방도 가고 싶고. 그래서 필사적으로 (어제부터지만) 죽이랑 스프로 연명하고 있는데 확실히 이거라도 들어가니까 좀 낫네요. 빨리 나아서 노래방이랑 호프집 갈 거예요,엉엉.
아파서 조퇴하겠다고 한 거 실은 처음인 것 같네요.
감기+급체+기타 잡병(...)까지 겹쳐서 죽을 지경...까지는 아니고 몸은 물 젖은 솜같은데 정신은 또 지나치게 멀쩡하다는게 슬픕니다. 잡병이라기는 뭐 하지만,피곤해서 동공이랑 홍채 반사가 제대로 안 되는 바람에 요새 실내에서도 특별한 상황이 아닌한 양해를 구하고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데(명도를 낮추지 않으면 제대로 조절이 안 될 뿐더러 그냥 안경은 다리도 부러뜨려서 있다 찾으러 가야함) 만화주인공들이 그러고 다닌다고 놀리고 다녔던 게 좀 미안하군요.사실은 다 사정이 있는 거였어요! 그리고 실내에서 선글라스 끼면 무지 불편한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견디고 사는 걸까요.뭐 만화니까 상관없나 싶지만. 있는 듯 없는 듯한 공기 인간 같은 존재감을 자랑하는 저이지만 그래도 올 블랙 복장에 선글라스 끼고 다니니까 좀 튀긴 하는 듯orz 검은 옷은 단순 취미지만요.검은 옷 좋지 않나요.검은 옷을 입으면 슬림해보이고 때도 잘 안 타고 어지간해서는 코디 실패도 안 한다구요(그 전에 검은 티에 청바지,검은 옷에 검은 바지밖에 안 입지만).전 맨인블랙 같은 것도 아니고 수상한 사람도 아니란 말이죠. 뭐 실은 오늘도 일만 하라면 괜찮은데 회식이랑 기타 잡행사 때문에 조퇴하겠다고 했음. 회식만 사라져도 제 인생은 일억배는 편해질 것 같은데,제발 회식을 법으로 금지하는 법안 좀 만들어줘요.왜 공금을 들여서 지겨운 얼굴을 업무 후까지 봐야하는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임. 친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의 대다수를 일하면서 보내는데 좀 쉬게 해달라구요.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밥 먹을 시간도 모자라는데. 아프면 인터넷 하지 말고 잠이나 자라고 할 것 같지만 지금 여기서는 자기도 뭐해요(...).퇴근도 아직 3,40분 있다 해야해서 할 게 없음.안 좋은 일이 계속되면 뭔가 좋은 일이 있겠거니 하고 넘어가면 되겠지만 비도 오고 그러니까 어쩐지 좀 우울해지기도 하네요.생각해보니 저 우산도 없었군요.게다가 어제는 '나이 많네요.' 라는 소리까지 들어서 더 좌절.아니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인 건 알지만 그래도 많다는 소리 들을 나이도 아니지 않나요.나쁜 뜻은 아니고 그냥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는 뜻이었겠지만 좀 쇼크 받았습니다. 사실 저도 나이 많다는 소리도 각오하고 있고 뭐 어디서 아줌마 소리 들어도 신경 안 쓰고 며칠 있으면 쉴 수 있고 여행도 갈 거고,이번 달은 어쩐지 용돈도 넉넉하고,7월 1주 신간도 주문할 거고 우울할 이유가 없는데...음,아무래도 한 다섯끼니째 굶고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,아 죽 먹기 싫은데. 맥주 마시고 싶은데 마시면 안 되겠죠? 원래 몸 안 좋고 배 고프면 우울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간만에 블로그에 이런 거 가지고 찌질대다니 아프긴한가 봅니다. 얼른 집에 가서 약 먹고 자야겠네요,아 밥 안 먹어서 못 먹나.싫지만 병원 가야겠군요,쳇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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